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진짜 스팽키(SPANKEE)?

가끔 커뮤니티 챗방 같은 곳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다
특히나 스팽킹(SPANKING)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성향이 스팽키(SPANKEE)라는 분들과 이야기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스팽키(SPANKEE)라는 성향이 정말 여러번의 플 이나
디엣(DS)관계를 거쳐서 스팽키(SPANKEE)라는 성향을 발견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에셈(SM)을 시작하시면서 소프트한 스팽킹(SPANKING)외에 다른 경험은 없이
그 경험만을 가지고 본인이 스팽키(SPANKEE)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커(KER)이든 키(KEE)이든 새디(SADI)나 매저(MASO)나 돔(DOM) 혹은 섭(SUB) 이거나
가장 처음에 현실적으로 접하는 플이 바로 스팽 이겠지요 아마도


그리고 특히나 펨(FEM)분들 중에는
그런 상황에서 불가피한 성(性)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스스로  스팽키(SPANKEE)라는
단순한 성향으로 자부하시는 분 들도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처음 만나는 파트너와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를 피하고 싶은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플레이(PLAY)까지 가능한 파트너로 발전하거나 혹은 디엣(DS)으로 발전할수도 있는
파트너를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성(性)적인 접촉만은 피하고 싶거나
혹은 그런 관계를 갖더라도 일단 충분한 신뢰가 쌓이기 전까지는 피하고 싶은 생각에
키(KEE)라는 성향으로 자신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생각을 해 보면
예전에 정말 스스로 마조(MASO)를 자처하거나 키(KEE)를 자처하시는 분들은
일체의 성(性)적인 접촉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반대인 새디(SADI)나 커(KER)분들도 마찬가지 였죠
다만 그것이 남녀간의 성(性) 적인 접촉이 주는 느낌이 없었기 때문인 분들도 계셨고
에셈(SM)파트너 외의 남편,아내 혹은 애인들에 대한 죄책감 같은 심리적인 원인을 포함한
다른 이유들도 있었던건 같습니다.




스팽키(SPANKEE)라는 성향은 맞는 역할을 하는 에세머(SMER)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팽키(SPANKEE)라고 해서 다 같은 스팽키(SPANKEE)는 아닙니다.
어떤 키(KEE)는 맞기 직전의 긴장되는 분위기에 더 반응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키(KEE)는 맞는 순간순간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맞는 순간 보다도 맞고 난 후에 그 부위를 세게 만져주는
2차적인 느낌을 더 좋아하는 키(KEE)도 있었고
맞을때 피부에 전해지는 느낌 보다는 그 순간에 이를 악물고 등골에
식은땀이 나면서 머리속이 하예지는 느낌이 좋다는 키(KEE)도 있었습니다.


이 많은 느낌들 중에서 한가지를 콕 찍어서 이것이 키(KEE)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키(KEE)란 맞는 역할을 하면서 그것에 만족하는 에세머(SMER)의 유형이고
커(KER)란 그 반대의 때리는 역할을 하면서 그것에 만족하는 에세머(SMER) 이겠지요
그 만족감을 주고 또 느끼는 원인은 각자 다 다르겠지요
물론 같을수도 있겠지만요




가끔 진성 혹은 오리지널 커(KER) 혹은 키(KEE)를 자처하시는 분들을 보게됩니다.
그런분들은 오직 스팽킹(SPANKING)이 좋은 분들 이겠지요
스팽 외에는 다른부분들은 돌아보지 않는 분들 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분들 외에도 다른 이유로 인해서 스팽커(SPANKER) 나 혹은 스팽키(SPANKEE)를
자처하시는 에세머(SMER)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하긴 이유가 중요한것은 아니겠지요
전에도 이야기 한것처럼
에셈(SM)이 삶의 전부가 될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처지에 딱 맞는 만큼 즐기는 것이 에셈(SM)이겠지요
그런 상황이 커(KER)이거나 키(KEE)이거나 혹은 마조(MASO) 새디(SADI)
돔(DOM)과 섭(SUB) 그리고 아주 드믈지만 마스터나 슬레이브 같은 성향을
결정하게 될 테니까요


그렇게 생각을 하면 성향이라는 것은 단순한 성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성향과 자신의 현실적인 상황을 더해서 결정된다는 것이 맞을것 같군요
또 그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면 에셈(SM)이라는 것이 삶에 선물이 되겠지만
그것에 만족을 못 하고 현실을 무시한 성향만을 따지는 에셈(SM)이라면
수없이 많은 에세머(SMER)들이 입에 회자 되는 상처 혹은 저주가 되겠지요




다만 에세머(SMER)나 바닐라들이나 자신이 정한 바 그 선을 지킨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이겠지요 이미 다들 아시겠 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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