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체벌(體罰)이라는 칼

디엣(DS)을 맺은 주종(主從)커플이 플파와 다른점은
이제 돔(DOM)에게 섭(SUB)의 일상을 통제할 권한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물론 어느정도까지냐 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돔(DOM)은 그 통제를 벗어난 경우에 체벌(體罰)의 권한을 가집니다.
제가 전에 체벌(體罰)이 진정한 디엣(DS)의 시작 이었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체벌(體罰)이 권리이지만 그 반대로 의무가 된다는 사실은 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벌(體罰)을 받아들이는 것이 섭(SUB)의 의무인것은 알겠는데 무슨 돔(DOM)의 의무이냐고요?


돔(DOM)은 섭(SUB)을 지배하면서 너를 이만큼 통제하고 이만큼 보살펴주고 이만큼 배려하겠다는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섭(SUB)을 가둡니다. 울타리라는 말은 돔(DOM)이 정한 경계 이지요
만약에 섭(SUB)이 그 경계를 넘는다면 응당 체벌(體罰)을 통해서 섭(SUB)을 다시 울타리 안에
집어 넣고 다시 그 울타리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지금은 노비(奴婢)제도가 존재하는 중세시대가 아닙니다.
돔(DOM)과 섭(SUB)이 디엣(DS)을 맺는다는것은 하나의 약속을 하는것과 같습니다.
즉 돔(DOM)은 내가 너를 지배하고 통제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고
섭(SUB)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복종하겠다는 약속을 하는것 입니다.











그리고 섭(SUB)은 그 안에서 돔의 관심과,애정,배려를 원합니다.


섭(SUB)을 배려한다면 체벌(體罰)을 미뤄주거나 눈 감아주어야 하는것이 아니냐고요?


그것은 섭(SUB)을 배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섭(SUB)은 바닐라가 아니라(SUB) 입니다.
누군가에게 복종하고 통제받고 싶어하는 존재가 바로 섭(SUB)입니다.
누군가에게 관심과,애정을 받고 싶고
그리고 그것을 정말 끊임없이 거듭 확인받기를 바라는 존재 또한 섭(SUB)입니다.


어떤 섭(SUB)들은 그것을 확인받기 위해서 일부러 벌 받을 짓을 만들어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우리가 흔히 샘 이라고 부르는 스마트한 매저와는 다릅니다.
스마트 한 매저는 일부러 맞을짓을 해서 자신의 육체적 만족을 추구하는 존재이지만
지금 말한 일부러 벌 받을 짓을 만들어 하는 섭(SUB)들은 육체적 만족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주인의 관심을 확인하려고 하는 경우이지요


즉 내가 이런일을 했는데 주인님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네 나에대한 관심이 식으셨나...
하고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는 것이 바로 섭(SUB)입니다.
그런 경우에 매질은 섭(SUB)에게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돔( DOM)이 섭(SUB)의 의도를 눈치 채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것 봐라 감히 나를 시험하려 들어 괘씸하네..." 하면서 일부러 모른척 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체벌(體罰)을 꼭 해야 하나 내가 주인인데, 주인이 왜 섭(SUB)에게 휘둘려야 해?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하는것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아니면 디엣(DS)을 맺은지 오래된 커플중에서 그냥 귀찮아서 체벌(體罰)을 미루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아니면 정말로 이제는 관심이 식어서 그냥 무시하는 경우도 있을것 입니다.


정말로 관심이 식어서 그냥 무시하는 경우라면 곧 디엣(DS)을 끝내고 싶어하시는 분 일테니 상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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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관심은 식었는데 그냥 플 하고 성욕을 해소하는 도구로 쓰려고 그냥 유지하시는 분들은 설마 안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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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엣(DS)을 끝내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돔(DOM)은 매를 들어야 합니다


정말 나는 섭(SUB)을 아끼고 사랑해서 매를 들 수가 없다는 분들 계십니까?
그럼 그 아끼고 사랑하는 섭(SUB)이 떠날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섭(SUB)은 섭(SUB) 이니까요
섭(SUB)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한 통제와 구속 을 바라는 존재들 입니다.
애정과 신뢰가 신선한 요리 재료라면 통제와 구속  그리고 체벌은 그 재료를 다루는 요리사의 솜씨입니다.


두가지 중에 한가지가 부족하면 디엣(DS)이라는 요리를 망쳐버리고 말 것입니다.


체벌(體罰)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체벌(體罰)을 함으로써 돔(DOM)의 섭(SUB)에 대한 지배력은 강화되겠지만
돔(DOM)이 나태해져서 체벌(體罰)을 잊는다면
섭(SUB)의 돔(DOM)에 대한 경외심과 복종심은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한번 배려를 위해서 체벌(體罰)을 미룬다면 그것은 섭(SDUB)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할 수도 있겠지만요


섭(SUB)의 의도를 눈치채고 섭(SUB)에게 휘둘릴 수 없다는 마인드로 체벌(體罰)을 미루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감히 돔(DOM)을 의심하고 휘두르려고 한 그 버르장머리 없는 섭(SUB)은 어찌하시겠습니까?
체벌(體罰)의 방법이 꼭 매질 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 방법은 그 섭(SUB)을 가장 잘 아는 그 돔(DOM)이 선택해야 겠지만
체벌(體罰)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체벌(體罰)이란 돔(DOM)의 권리이자 의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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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체벌(體罰)거리가 되지 않는 일을 가지고 체벌(體罰)로서 의미를 일부러 부여하는 분들은 안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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