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7일 일요일

변바와 에세머를 구분하는 법

제목은 뭔가 있을것 같지만
이것을 100% 미리 구분하는 법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변바와 에세머(SMER)가 구분되는 시점은
그사람들을 처음 봤을때가 아니라 그사람들을 겪어보고 난 후에 결정되니까요
 
처음 보기에는 정말 우스꽝 스럽고 저사람이 에세머(SMER)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던 사람도
그사람을 겪다 보면 "아! 이사람 한테 또 이런면이 있었구나..." 감탄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처음 보기에는 정말 뭔가 있어보여서 진성 에세머(SMER)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서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혹자들은 말합니다.
에셈(SM)성향 이라는 것이 혼자서 발현되는 것은 아니니까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발현되는 방법과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타고난 성향 보다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요..
 
맞는 말입니다.
성향이라는 것은 누군가와 어우러져서 발현되는 것이니까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얼만큼 교감을 주고 받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누구를 만나느냐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그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본래 가진 성향이라는 것은 만들어 낼 수도 누가 줄 수도 없는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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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지만
메이저 리그 스카우팅 리포트에 투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컨트롤(제구력),
두번째는 무브먼트(공끝의 힘)-오승환 선수의 돌직구를 생각하면 되겠군요
세번째는 스피드(구속)인데 마지막 스피드는 무시해도 좋다.
라고 써 있습니다.
 
세번째 스피드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간다고요?
이 말에는 큰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 무시해도 좋을 스피드란 기본 시속 140KM 이상을 뜻 합니다.
 
기본 스피드 140km 이상 되는 넘들 중에서
제구력이니,무브먼트라는 것을 따지는 것이지 스피드가 140km 이상 나오지 안는 넘은
아예 투수를 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기본 스피드 140km 이상 나오는 넘들 중에서 제구력이 우선이고, 그다음이 무브먼트
그리고 스피드는 140km 보다 더 빠르면 좋긴 하지만 제구력이나,무브먼트 보다 우선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즉 기본 스피드 140km는 기본이니까 논할 필요도 없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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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에셈 커뮤니티를 드나들다 보면 많은 분들이 에셈(SM)보다는 좋은 사람을 찾습니다.
에세머(SMER)들 중에서 좋은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요즘은 에셈(SM)보다는 좋은 사람이 우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좋은사람이 에세머(SMER)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나쁜사람이 변바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뜻이라면 모르지만요
 
요즘은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다른뜻으로 쓰이는것 같습니다.
 
에셈커뮤니티에 모이는 사람들이 전부 다 에세머(SMER)는 아닙니다.
여기서 말 하려는 변바 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에셈(SM)을 하면서 많은분들이 변바와 에세머(SMER)를 구분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변바들의 유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일상에서 만나는 여자친구는 말을 잘 안들으니까 말 잘듣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들어오는 맬들...
일반적으로는 도저히 여자를 사귈만한 매력이 없는 사람들(직업도 없고,얼굴도 못생기고 등등)이
성향이라는 이름을 빌려서 이성을 사귀어 보려고 들어오는 사람들...
섭(SUB)의 성향따위는 이해할 필요 없고 그냥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욕구 해소의 대상자가 필요한 사람들...
젊고 잘생긴 사람들을 만나기를 바라는 사람들...
성향따위야 경험담에서 읽은 글들을 조금 카피해서 따라하면 다 있는것 처럼 보이니까
그걸 미끼로 성욕을 해소하려는 사람들...
돔이라는 우월한 지위를 핑계로 상대방에게 평생 잊지 못할 흔적을 몸에 남겨주는 사람들이나
돔이라는 지위를 핑계로 섭(SUB)들에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
-이런 경우는 예전부터 너무 많이 있었군요 구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떠오르는 쓰레기들이 있군요-
섭(SUB)에 대한 관리자와 보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또 펨이라는 희소성을 미끼로 꽃뱀 노릇을 했던 것들도 있었군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흔히 말하는 에세머(SMER)들이 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짓들을 하는 사람들을
변바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런 저런 유형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이런 저런 인간들이 그런 짓을 하고 난 다음에야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일뿐
미리 처음보는 저 사람에 대해서 변바라고 이야기 하지는 못합니다.
 
정확하게는 해서는 안된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군요
그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 맞는말 이겠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스스로 관심법이라도 체득한 것처럼
"저넘은 딱 봐도 변바네""저넘은 딱 봐도 상태 안좋은 넘이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처구니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분들이 변바 처럼 보이는군요
 
솔직히 이야기 해서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제가 에세머(SMER)인지 변바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다만 여지껏 살면서 저 위에 예시했던 사례들 처럼 행동했던 적은 없었군요
 
 
에세머(SMER)와 변바를 구분하는 법?
어렵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그사람을 겪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무조건 플을 해 보고 디엣(DS)을 맺어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전에도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던것 같군요
그사람이 하는 말에 집중하지 마십시오.온갖 좋은말을 골라서 합니다.
-변바들이 하는 말은 에세머(SMER)들이 하는 말 보다 더 에세머(SMER) 같습니다.-
그사람이 그 말을 하는 표정과,태도, 행동을 보십시오
그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조금은 알 수 있을것 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상대방의 진심을 파악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면
그사람이 에세머(SMER)인지 변바 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좋은사람을 찾지 말고 진실하고 믿을만한 사람을 찾는다면요
변바와 에세머(SMER)를 구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에세머(SMER)란 에셈(SM)적 취향을 가진 믿을만한 사람이지 좋은사람은 아닙니다.
변바란 에세머(SMER)적 취향을 가진 믿을 수 없는 사람들 입니다.좋은사람 일 수는 있겠지만요
 
아마도 사회생활을 해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겠지요
좋은 사람이 믿을만 하기도 하다면 정말 좋겠지만
좋은 사람중에도 믿을 수는 없는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중에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좋은 사람 찾지 마시고 믿을만한 사람을 찾으십시오
100% 까지는 아니지만 변바에게 상처를 입었다는 후회를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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